4장. 클래스와 인터페이스 - GOAL

추상화의 기본 단위인 클래스와 인터페이스는 자바의 심장이다.
클래스와 인터페이스를 쓰기 편하고, 견고하며, 유연하게 만들어보자

아이템23. 태그 달린 클래스보다는 클래스 계층구조를 활용하라

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표현할 수 있으며, 그중 현재 표현하는 의미를 태그 값으로 알려주는 클래스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.

태그 달린 클래스 - 클래스 계층구조보다 훨씬 나쁘다!

class Figure {
    enum Shape { RECTANGLE, CIRCLE };

    final Shape shape; // 태그 필드 - 현재 모양을 나타낸다.

    // 다음 필드들은 모양이 사각형(RECTANGLE)일 때만 쓰인다.
    double length;
    double width;

    // 다음 필드는 모양이 원(CIRCLE)일 때만 쓰인다.
    double radius;

    // 원용 생성자
    Figure(double radius) {
        shape = Shape.CIRCLE;
        this.radius = radius;
    }

    // 사각형용 생성자
    Figure(double length, double width) {
        shape = Shape.RECTANGLE;
        this.length = length;
        this.width = width;
    }

    double area() {
        switch(shape) {
            case RECTANGLE:
                return length * width;
            case CIRCLE:
                return Math.PI * (radius * radius);
            default:
                throw new AssertionError(shape);
        }
    }
}

태그 달린 클래스 단점

  • 열거 타입 선언, 태그 필드, switch문 등 쓸데없는 코드가 많다.
  • 여러 구현이 한 클래스에 혼합돼 있어서 가독성도 나쁘다.
  • 다른 의미를 위한 코드도 언제나 함께 하니 메모리도 많이 사용한다.
  • 필드들을 final로 선언하려면 해당 의미에 쓰이지 않는 필드들까지 생성자에서 초기화해야 한다.
  • 새로운 의미가 추가 될때 마다 switch문에 코드를 추가해야한다. (안하면 런타임 오류)
  • 태그 달린 클래스는 장황하고, 오류를 내기 쉽고, 비효율적이다.

태그 달린 클래스를 클래스 계층구조로 변환

abstract class Figure {
    abstract double area();
}

class Circle extends Figure {
    final double radius;

    Circle(double radius) { 
        this.radius = radius; 
    }

    @Override 
    double area() { 
        return Math.PI * (radius * radius); 
    }
}

class Rectangle extends Figure {
    final double length;
    final double width;
    Rectangle(double length, double width) {
        this.length = length;
        this.width = width;
    }
    @Override 
    double area() { 
        return length * width; 
    }
}

클래스 계층구조의 장점

위의 코드는 태그 달린 클래스의 단점을 모두 날려버린다.


  • 간결하고 명확하며, 쓸데없는 코드도 모두 사라졌다.
  • 각 의미를 독립된 클래스에 담아 관련 없던 데이터 필드를 모두 제거했다.
  • 게다가 실수로 빼먹은 switch 구문의 case 문 때문에 런타임 오류가 발생할 일도 없다.
  • 루트 클래스의 코드를 건드리지 않고도, 다른 프로그래머들이 독립적으로 계층구조를 확장하고 함께 사용할 수 있다.
  • 타입 사이의 자연스러운 계층 관계를 반영할 수 있어서 유연성은 물론 컴파일 타임에서의 타입 검사 능력도 높여준다.
// 정사각형이 추가되면 이 문장 하나로 간단하게 반영된다.
class Square extends Rectangle {
    Square(double side) {
        super(side, side);
    }
}

결론

태그 달린 클래스를 써야 하는 상황은 거의 없다.
기존 클래스가 태그 필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무조건 계층 구조를 리팩토링!!
새로운 클래스를 작성할 때는 태그가 아닌, 계층구조로 사용하자